우리의 명절과 민족 문화

부처님 오신날 (음력 4월 8일)

    money.gif 부처님의 생애

     

[부처님 탄생]

  • 불교의 교조(敎祖) 석가모니(釋迦牟尼,Sakyamuni)가 중인도 히말라야 남쪽 기슭 가비라성에서 성주 정반왕과 왕비 마야의 태자로 B. C 623년 룸비니 동산 무우수(無憂樹)아래에서 태어난 날.
  • "천상천하, 유아독존" -  어머니의 옆구리로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발자국 걸으며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고 외쳤다. 즉, '하늘 위 하늘 아래에 오직 나만이 존귀하도다.'라는 뜻인데 이는 부처님 자신만이 아니라 일체 중생 모두가 '자신의 존귀함'을 바로 깨닫게 하기 위한 말이다. 곧, 최초의 실존 선언이며 인권 선언인 셈이다.
  • 처음 이름은 싯달다. 생후 7일째 어머니와 사별(死別)하고 이모에 의하여 양육되었다. 어려서부터 과학, 문학을 배우고 무예를 연마하였고, 선각왕의 딸 야수다라와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다.
  • 왕성의 네 대문에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고통을 보고 29세에 생사 해탈(解脫)의 법을 구하고자 출가하여 여러 선지식(善知識)을 만나 배움을 얻고 35세에 정각(正覺)하여 부처(佛陀, Buddha, 깨달은 자)가 되었다.
  • 녹야원에서 사성제(四聖諦-고집멸도),삼법인설, 팔정도(八正道), 십이인연(十二因緣)의 법을 설한 뒤로 45년 동안 인도 각지로 다니며 설법하여 여러 왕과 수많은 대중을 불교에 귀의(歸依)하게 하였다.
  • B. C 544년 2월 15일 80세로 구시나라의 바라쌍수 아래에서 입적(入寂)하였다. 그의 삶은 나무 아래에서 태어나 나무 아래에서 깨닫고 나무 아래에서 마쳤다.
  • 그를 석가여래 또는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라 부른다.
  • money.gif 연등회(燃燈會)

  • 불교 행사의 한 가지. 특히 고려 시대에 성행. 등불을 밝히고 다과를 베풀며 음악과 춤으로 군신들이 함께 즐기며 부처님을 기쁘게 하며 국가와 왕실의 태평을 빌었다.
  • 고려에서는 팔관회와 더불어 중요한 연중행사. 팔관회(八關會)는 왕도(王都)에서만 행하여졌으나 연등(燃燈)은 시골마을에까지 전국적으로 거행되었다.
  • 조선의 《왕조실록》에도 태종 12년엔 용과 봉, 호랑이와 표범 모습의 등을 만들었고 성종 6년엔 집집마다 수없이 달았는데 새, 짐승, 물고기, 용의 모양인 것까지 다채로웠다고 기록하였다.  마늘등, 연꽃, 수박, 학, 잉어, 자라, 병, 항아리, 북 같은 형상 등(燈)과 수(壽)자 모양의 등도 있었다.
  • 조선 후기에는 파일에 등 달기 위하여 장대를 세웠는데 자녀수대로 하였고 남보다 높고 화려하기를 자랑하였다. 장대 끝에 꿩 깃을 꽂고 색색의 천을 늘어 뜨려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 근자에는 승속인들이 등을 들고 시가를 행렬하는 제등(提燈)의 습속으로 되었다.
  • 등(燈)은 어둠을 깨고 진리의 빛을 밝히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한다. 여든 살의 석가모니께서 입멸하시기 얼마 전에 아난다 시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기의 등불을 밝히며, 법의 등불을 밝히어라.[自燈明 法燈明]" 이는 곧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고 자기와 진리의 법을 의지처로 삼아 수행해 갈 것을 가르친 설법이다.